롯데 김원중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원중은 14일 인천 SSG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막아내며 올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49세이브를 수확, 역대 11번째 150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원중은 2015년 입단 이래 롯데에서만 활약 중이다. 롯데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 이어 롯데 구단 최초 150세이브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20년 5월 22일 사직 키움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9월 12일 사직 키움전에서 통산 50세이브를 달성했고, 해당 시즌 개인 시즌 최다 세이브인 35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2023 시즌 8월 16일 사직 SSG전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KBO는 김원중이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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