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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앙코르콘’ 제이홉 “의미 있는 613, 미치도록 놀아보자”

입력 : 2025-06-13 19:39:07 수정 : 2025-06-13 1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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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데뷔일에 고양서 앙코르콘
‘Killin’ It Girl’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빅히트뮤직 제공.

제이홉이 방탄소년단의 데뷔일, 의미 있는 공연으로 아미(ARMY, 팬덤명)을 마주했다.

 

제이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가 열렸다. 제이홉은 13∼14일 양일간의 공연으로 이번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공연 직전 한 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은 공연 시간이 되자 거짓말처럼 멈췄다. 빨간 조명으로 공연명 ‘홉 온 더 스테이지(HOP ON THE STAGE)’가 쓰여진 무대와 붉게 물든 아미봉의 물결이 해질녘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제이홉”을 연호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 제이홉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빅히트뮤직 제공.

이번 투어의 묘미는 리프트의 4면을 감싼 LED 효과다. 붉은 빛으로 채워진 LED 상단에서 등장한 제이홉은 ‘왓 이프(What if...)’부터 ‘방화’와 ‘스톱(STOP)’까지 솔로1집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수록곡 무대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제이홉이 “홉 온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오신 여러분들 반갑다. 파이널의 분위기를 조금 더 느껴보고 싶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더 큰 목소리로 “제이홉”을 연호했다. 

 

제이홉은 “2월말 서울에서 시작해 쭉 투어가 있었는데 드디어 파이널 공연이다.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에 젖었다. 다시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하자 관객들은 미리 제공된 우비를 입고 무대를 바라봤다. “비가 살짝씩 떨어지니 오늘 공연이 더 재밌을 것 같다. 여러분이 흘리는 게 땀인지 비인지 모르게 놀아보자”고 외쳤다. 

 

이날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13일에 열려 제이홉과 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이홉은 “이렇게 의미 있는 6월13일에 파이널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하다. 613인 만큼, 파이널 공연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고 다시 한번 독려했다. 

 

4개월 여 만에 다시 돌아온 한국 무대다. 공연에 앞서 발표된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제이홉은 “이 정도로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준비했다”며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보면 볼수록 더 뭔가를 원하고 함께하고 싶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압도적 스케일의 공연이다. 13일 공연에는 2만7000여 아미가 객석을 채웠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앞서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약 47만 여 관객과 만났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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