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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US오픈 첫 승 도전… 공동 3위로 산뜻한 출발

입력 : 2025-06-13 10:20:00 수정 : 2025-06-13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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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첫날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골프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쾌조의 샷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선두 J.J. 스펀(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US오픈의 악연을 끊을 찬스다. 임성재는 통산 US오픈에 6번 출전해 4번이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2020년 22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컷 탈락했다. 하지만 7번째 나선 이번 대회에서는 출발이 좋다. PGA 투어 통산 3번째이자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2∼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3, 4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8번 홀(파3)에서도 1타를 잃었다.

 

김시우가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첫날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김시우도 산뜻하게 시작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시우 역시 통산 US오픈에 8차례 출전해 4번이나 컷 탈락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공동 32위였다.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오버파에 그쳤다.

 

선두 스펀은 PGA투어 통산 2승을 노리고 있다. US오픈에 2번이나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오버파 73타로 출발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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