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특급, 시몬스터, 슈퍼땅콩, 씻은배추줄기, 산수형… 이들은 누굴까.
2005시즌 프로 출범 이후 20주년이 넘어가는 V리그의 클럽 히스토리와 선수들의 활약을 망라한 ‘V리그 연대기 둘’(북콤마)가 10일 출간됐다.
클럽들이 봄배구 진출을 놓고 벌이는 시즌별 정규리그 및 봄배구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스타플레이어들의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와 슈퍼 루키의 탄생, 베테랑의 헌신 등이 맞물리는 감동의 장면들을 담았다.
박철우와 김요한, 문성민이 형성한 배구 트로이카, V리그를 호령한 괴물 시몬, 돌풍을 일으킨 레오 등 레전드의 얘기로 꽉 차 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프로배구가 닻을 올린 지 올해로 20년이 되는데 남자부 역사를 정리하는 책이 나와 반가운 마음이다. 배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무엇보다 V리그 남자부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최태웅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은 “배구 감독이자 해설자인 저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습니다”고 전했다.
배구 현장을 오랫동안 누빈 베테랑 류한준 기자와 김효경 기자가 공동 집필했다. 400쪽.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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