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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만에 선발 컴백… 허리 통증 떨쳐낸 이정후, 시즌 첫 리드오프로 콜로라도 사냥 나선다

입력 : 2025-06-11 07:26:13 수정 : 2025-06-11 09: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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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내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잠깐의 부상을 털고,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 맞대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3경기 만의 선발 복귀다. 그는 지난 8~9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싣지 못했다.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8일 경기에는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삼진에 그쳤고, 9일에는 내내 벤치만 지키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행히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고, 나흘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중견수)를 시작으로 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제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카일 해리슨이다.

 

이정후. 사진=AP/뉴시스

 

올 시즌 이정후의 첫 리드오프 출전이다. 올해 빅리그 2년 차를 맞은 이정후는 멜빈 감독의 구상에 따라 중심 타선으로 이동해 3번 타자로 가장 많은 50경기(218타석)를 소화 중이다. 작은 변화 속에 2번에서 6경기, 4번에서 4경기 등을 치르기도 했지만, 사실상 붙박이 3번 타자나 다름 없었다. 그랬던 그가 이날 톱 타자 중책을 맡게 됐다.

 

지난해에 익숙하게 출전했던 자리이기에 문제는 없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치른 37경기 중 31경기(135타석)를 1번 타자로 나선 바 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표는 64경기 타율 0.276(243타수 67안타) 6홈런 32타점 6도루 등이다. 이달 들어서는 타율 0.263(19타수 5안타)으로 잠잠한 상황.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활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콜로라도를 마주하게 됐다. 상대 선발은 좌완 카슨 팜퀴스트로 올 시즌 4경기서 4패 평균자책점 8.50을 남기고 있는 투수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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