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새로 출범한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유스팀인 용인시축구센터(덕영고)가 ‘2025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U17 전국고등축구 유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용인FC 유스 시스템의 우수성과 미래 가능성을 대내외에 확실히 증명했다.
용인시축구센터(덕영고)는 결승전에서 서울의 강호 한양공고를 4-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18분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34분 강민구의 동점골, 35분 박수은의 역전골로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전에는 고근일(46분), 박수은(58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경북 안동시 안동강변축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66개 고교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용인시축구센터(덕영고)는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강호들을 연이어 꺾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역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동시에, 실력으로 입증한 ‘유스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고교 팀의 우승을 넘어, 오는 2026년 K-리그 진입을 앞둔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유스 체계가 실전 무대에서 이미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는 기존 용인시축구센터의 전통과 시스템을 계승한 구단으로,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기반 위에서 프로구단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최희학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대표이사는 “용인시축구센터(덕영고)의 이번 우승은 용인 지역 축구 시스템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용인FC 출범과 함께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용인FC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통합 유스 육성 체계를 통해, 진정한 지역 기반의 K-리그 구단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 문체부장관기 U17 전국고등축구 유스컵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 장현준
공격상: 이시영
최우수골키퍼상: 변지환
영플레이어상: 정보빈
최우수지도자상: 박재철
우수지도자상: 방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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