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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우승·올림픽 메달이 목표입니다” 이민성 U-22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다짐···이현주, 부상으로 소집 해제

입력 : 2025-06-04 18:00:05 수정 : 2025-06-04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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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U-22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첫 기자회견
“AG 우승, 올림픽 동메달 이상 목표”
이현주, 부상 아웃···전력 공백 우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다.”

 

간절한 외침이다. 이민성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림픽은 동메달(2012 런던 올림픽)이 최고인데 그 이상을 바라보는 게 내 꿈”이라고 밝혔다.

 

13개월 간의 공백 끝 대한축구협회의 선택은 이민성 감독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오는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 U-22 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U-22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데뷔승을 노린다.  

 

이 감독은 “U-22 대표팀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중요한 국제 대회 출전뿐만 아니라 장차 성인대표팀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연령대”라며 “그동안 나의 노하우와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서 선수들과 국민들이 행복한 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망설임은 없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월드컵 진출이 꿈이었다. 지도자 생활을 한 이후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경험하면서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다”며 “다른 선택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금전도 중요치 않았다. 아직도 (U-22 대표팀 감독이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전에 아무리 좋은 오퍼가 왔어도 거절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이다. 우선 첫 번째 시험대인 이번 친선 경기에 집중한다. 이 감독은 “연령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월반하고 경쟁해야 한다”며 “20세 이하 국제 대회(9월 U-20 월드컵)가 끝나면 그 선수들도 볼 것이고, U-17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승선 기회를 줄 것이다. 넓게 보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이현주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이민성호는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협회는 이날 “이현주(하노버)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강상윤(전북)이 좌측 무릎 타박상, 한현서와 김동진(이상 포항)이 각각 둔부 근육 타박상과 요추 염좌로 쓰러진 바 있다. 김정현(충남아산), 이승원, 이찬욱(이상 김천)을 대체 발탁해 공백을 채웠으나, 이현주가 빠지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경기가 코앞인 만큼 대체 발탁은 없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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