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서 선수와 코치, 감독대행 등을 맡는 등 ‘익숙한 얼굴’ 라이언 메이슨이 잉글랜드 2부리그로 향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은 3일(한국 시간) “메이슨을 남자 1군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메이슨의 지도자 생활 가운데 첫 정식 감독 부임이다. 1991년생인 그는 2008~2016년 토트넘에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엔 코치와 유스팀 프런트 등으로 줄곧 팀에서 활약했다.
이 가운데 2021, 2023년 두 차례 감독대행을 맡아 소방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또한 2023년 토트넘의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다. 그 뒤에도 팀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았고, 직전 시즌까지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좌하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웨스트브롬은 직전 2024∼2025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구단서 9위(15승19무12패)에 자리했다. 지난 4월 토니 모브레이 전 감독을 부임 3개월 만에 경질, 새 수장을 찾던 와중 메이슨이 낙점됐다. 토트넘과 메이슨 감독과 기존 코치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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