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국 유학 생활, 낯선 환경이어도 배구와 함께라면 걱정 없어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유소년 배구 클럽 아스트로하이에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배구 꿈나무들이 많다. 미국 대학에 가기 위해 혹은 국제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인한 자기 계발로 아스트로하이에서 배구를 배우고 있다. 채드윅국제학교(CI) 11학년에 재학 중인 최유빈도 그 중 한 명이다. 친언니의 영향으로 7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학교와 아스트로하이에서 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녀는 미국으로의 대학 진학을 목표로 배구와 함께 성장 중이다.
친언니의 영향으로 시작한 배구였지만 한 번 흥미를 붙인 뒤로 배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최유빈은 “배구를 시작한 뒤로 다양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언니와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난 워낙 활동적인 성향이었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배구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약 4년 배구 구력을 자랑하는 최유빈. 그녀는 올해를 맞아 전환점을 맞이하기도 했다. 배구를 시작하고 줄곧 세터를 맡았던 최유빈은 올해부터 아웃사이더 히터로 포지션을 전향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터로서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템포를 조율하는 능력을 가진 그녀지만 학교 팀 사정으로 인해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최유빈은 “세터를 해오면서 세터에게 필요한 능력이 내 장점이 됐는데 학교 팀에서의 입지가 커지고 내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아웃사이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제는 아스트로하이에서도 아웃사이더 히터, 아포짓 히터를 병행하고 있다. 포지션 대비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블로킹과 리시브 등 더 가다듬어야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국제학교 팀과 아스트로하이 클럽 팀에서 배구를 병행하고 있다. 최유빈은 “학교에서는 배구를 배운다기보다 팀으로서 경기를 통해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하지만 아스트로하이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클럽 대표팀에 합류해 새로운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아무래도 학교와는 다른 환경이니까 클럽을 통해 스텝 업 한 것 같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팀워크의 중요성도 인지했고 스킬도 좋아졌다. 배구의 시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배구 사랑이 넘친다. 최유빈은 “배구는 이제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배구를 찾는다. 대학 입학을 미국으로 할 예정인데 낯선 환경에서도 배구가 있으면 친구를 사귀고 적응하기 수월할 것 같다. 오랫동안 배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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