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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 2승1패로 썬더스배 마친 강남 삼성 U11, 밝은 미래가 다가온다!

입력 : 2025-06-02 15:49:21 수정 : 2025-06-02 15: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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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 삼성 제공

예선에서 2승 1패를 수확했지만 본선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강남 삼성 U11 대표팀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과정에서 희망을 엿봤다.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은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휴먼센터 STC에서 열린 제16회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배 농구대회 U11부 예선 A조에서 2승 1패에도 불구하고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선 예선 두 경기에서 위례 삼성과 인천 삼성을 각각 22-8과 24-18로 제압한 강남 삼성. 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대회 규정상 U11부는 준결승 없이 각 조 1위만이 결승에 직행하기에 사실상 남은 예선 분당 삼성과의 경기가 결승행 주인공을 가리는 단두대 매치였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양 팀 중 어느 누구도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강남 삼성은 빅맨 김기민을 필두로 탄탄하게 골밑 수비를 구축했고, 앞선에서는 프레스 수비를 통해 상대를 괴롭히며 팽팽히 맞섰다. 양 팀은 3쿼터까지 동점을 이어갈 정도로 박빙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4쿼터에서 승패의 향방이 갈렸다. 강남 삼성의 슛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상대가 득점을 쌓으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강남 삼성은 앞선 자원들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역전을 도모했지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결국 2승 1패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사령탑은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이나남 원장은 “강팀들이 모인 썬더스배에서 아이들이 2승 1패를 거둔 것은 고무적이라고 본다. 손발을 더 맞춰가고 경험이 쌓이면 이런 박빙 경기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U10, U12부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U9부와 U11부도 각각 2승을 수확하면서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쌓았을 거라 생각한다. 훈련을 통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틀간 열린 리틀썬더스배 초등부 일정에서 두 종별 준우승, 두 종별 2승 1패라는 기록으로 뚜렷한 성과를 낸 강남 삼성. 돌아오는 주말 대들보 U14 대표팀을 이끌고 썬더스배 정상을 노린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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