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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대한 전방위적 구애… 구체적이기까지 하다! 나폴리냐, 비야레알이냐

입력 : 2025-05-29 00:01:23 수정 : 2025-05-28 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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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PSG SNS 캡처

 

이강인(PSG)에 대한 불붙은 이적설, 중요한 건 출전 시간 보장이다.

 

이강인을 향한 유럽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PSG에서 입지가 확연하게 줄어든 이강인이 입단 2년 만에 중대한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전방위적이다. 시즌 중반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됐으나 최근에는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까지 넓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이강인과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아무리 명문 클럽에 있다 하더라도 이강인 역시 이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급격하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과 4강,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모두 결장했다. 다음달 1일 예정된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UCL 결승에도 출전할 가능성도 작다. 결국 이강인이 이적을 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출전 시간 확보가 되는 곳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 사진=AP/뉴시스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은 이강인의 매력 포인트다.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6골6도움을 기록해 지난 시즌(35경기 5골5도움)보다 공격포인트가 많았다.

 

가장 최근에 언급된 구단은 세리에A 나폴리와 라리가 비야레알이다. 두 팀 모두 차기 시즌 UCL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다양한 자원을 끌어 모으려고 하고 있다.

 

심지어 구체적이기까지 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8일 “PSG는 아직 이강인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며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비유럽 선수(Non-EU) 두 자리 중 하나를 이강인에게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의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이강인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뉴시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팀이다.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강인이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수가 있다. 나폴리가 맨체스터 시티 베테랑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에도 나서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칫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칠 수도 있다. 이강인에게 기회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비야레알은 팀 핵심이었던 알렉스 바에나의 대체 자원으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6골9도움을 기록한 바에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리그는 다르지만 이강인 역시 비슷한 성적을 낸 만큼 기대치도 높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비야레알은 이강인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마요르카와 발렌시아 등 스페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다”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AP/뉴시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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