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최근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JK김동욱은 28일 개인 SNS를 통해 “예전에 한 기업 운영자가 나에게 ‘동욱이는 기획사가 없어서 정치적인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요즘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도 당당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그가 지칭한 ‘대형 기획사 아이돌’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선 에스파 카리나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강과 검정이 섞인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점퍼에는 숫자 ‘2’가 프린트돼 있었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특정 정치 후보에 대한 지지로 해석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카리나는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단순히 일상의 모습을 공유한 것일 뿐,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JK김동욱은 여러 차례 정치적 발언을 해왔다. JK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카리나와 이를 언급한 JK김동욱의 발언이 맞물리며, 연예인의 정치적 표현에 대한 대중의 시선과 해석이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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