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백호(KT)에게 부상악재가 드리웠다.
강백호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5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장면은 0-0 팽팽했던 4회 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로 3루까지 진출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무사 2,3루 찬스서 김상수의 안타성 타구가 상대 2루수 강승호의 다이빙캐치에 잡혔다. 급하게 3루로 귀루하던 강백호는 베이스에 오른쪽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고통이 상당한 듯했다. 강백호는 다급하게 벤치를 향해 신호를 보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일단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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