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목포뮤직플레이에서 열린 MBC와 아스펙트이엔티 공동 주최의 스트릿댄스 배틀 대회 ‘아스펙트올아웃’이 5월 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2025 목포뮤직플레이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스트릿댄스 배틀 ‘아스펙트올아웃’이 5월 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MBC와 아스펙트이엔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관객과 참가자 모두의 뜨거운 에너지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올아웃’은 스트릿댄스를 기반으로 한 배틀 콘텐츠로 이번 목포 무대는 로컬 프로젝트로 출발해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확장형 포맷으로 구성됐다. 락탄, 하우스 지박, 아프리카 댄서 다니엘, 오션, 주주, 루나유나, 비보이 종훈, 위자드 등 국내를 대표하는 8인의 배틀 게스트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경쟁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위자드, 준우승은 비보이 페이머스가 차지했다. 심사에는 ‘스트릿맨파이터’의 5000, ‘스트릿우먼파이터2’의 사야카, 그리고 비보이 비스트가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일본 여성 댄스 크루 츠바킬(사야카, 미키, 모모, 레나)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글로벌 스트릿씬과의 연결점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아스펙트이엔티 장용혁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아스펙트 올아웃’은 단순히 지역에서 열린 대회가 아니라 도시와 청년문화, 스트릿씬을 연결하는 실험이자 시작점이었다. 전남을 목표로 한 이번 시도는, 지역이 가진 문화적 에너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 흐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각 도시의 색과 감각을 반영한 ‘올아웃’ 시리즈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는 로컬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이 한국 스트릿 컬쳐 생태계의 구조를 바꿔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 MZ세대에게 스트릿컬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댄서들의 SNS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며 ‘목포’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디지털 확산이 이뤄졌다. ‘아스펙트 올아웃’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로컬의 청년문화와 스트릿씬을 품을 수 있는 도시임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무대였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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