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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인데, 어떻게 안 봐?…‘맹감독의 악플러’로 보여준 관록·여유

입력 : 2025-05-25 11:22:34 수정 : 2025-05-25 1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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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탄탄한 연기로 안방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박성웅은 지난 23, 24일 방송된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에서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박성웅은 다혈질 프로농구 감독 맹공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안방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적 부진으로 위기에 놓인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은 자신을 향해 거침없이 악플을 쏟아낸 악플러 화진(박수오 분)을 만났다. 화진은 빅판다스를 플레이오프에 보내주겠다며 자신을 선처해 달라 말하고, 궁지에 몰린 맹공은 결국 화진의 손을 잡았다.

 

이후 화진은 맹공에게 묘수를 제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맹공은 자신이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깨달으며 반성했다. 그러나 화진은 형의 복수를 위해 맹공에게 다가갔던 상황. 맹공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던 순간, 화진의 복수와 오해로부터 시작된 승부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두 사람 앞에 위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맹공과 화진은 자신보다 서로를 걱정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고, 이해관계 속 한층 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성웅은 ‘맹감독의 악플러’를 통해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의 관록을 보여줬다. 강렬한 눈빛부터 섬세하게 변화하는 표정, 단단한 목소리 등 자신만의 ‘맹공’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흥미진진한 전개와 사건 속 박성웅의 열연은 ‘버저비터’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박성웅은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다혈질 감독의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무게감을 주는 것은 물론, 점차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울림을 선하며 여운을 남겼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랑데부’부터 ‘맹감독의 악플러’까지, 무대와 안방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성웅. 매 작품 완벽한 연기력으로 명품 배우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박성웅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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