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사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오메가엑스 멤버 11명 중 7명이 지난해 8월 A 씨를 고소했다. A 씨는 오메가엑스 일부 멤버들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9월 해외 투어 차 방문한 남미의 한 공항에서 멤버들에게 팔짱을 끼거나 포옹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이 고소장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3월 멤버 휘찬을 상대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성동경찰서는 같은 해 8월 휘찬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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