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21일 고우림은 자신의 SNS에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5년 5월이 지나고 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네요.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귀한 인연들이 스쳐 갔습니다. 오랜 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갔던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포레스텔라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 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 저는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보겠습니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기쁜 하루 보내세요”라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고우림은 2022년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약 1년간의 신혼생활 후 2023년 11월 입대했으며, 지난 19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 직후 팬들과의 공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한 고우림은 오는 6월 7일과 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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