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건이 전문가로부터 날카로운 조언을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제주도 카페 사장으로 보내는 첫날이 공개됐다.
가오픈을 앞두고 본인의 카페에서 방송인 이상민을 만난 이동건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연 이유와 인테리어 비용 등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의 동건 모친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카페 오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동건은 연 매출 700억원의 신화를 쓰며 자영업자들에게 ‘카페의 신’으로 통하는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에게 메뉴 컨설팅을 받았다.

이동건이 선보인 지중해식 디저트를 맛 본 유 대표는 “한입에 넣으면 너무 달아서 못 먹겠다. 대추야자의 단맛을 뺄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다음 메뉴를 보고 이 메뉴의 존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동건은 카다이프면을 이용한 피스타치오 팬케이크와 카이막을 내밀었다. 유 대표는 “카이막만 맛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드는 속도로는 가게 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플 기계를 사용하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이후 이동건은 이상민, 배우 구본승의 도움과 함게 가오픈 날을 맞이했다. 메뉴를 만들 틈도 없이 들어오는 주문에 세 사람은 당황했고, 손님의 컴플레인까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이동건표 와플을 맛본 손님들은 “디저트 맛집”이라고 좋아해 분위기가 전환됐다.
한편 이동건은 카페 개업 후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변 상인들이 불만을 쏟아내면서 텃세 공방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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