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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에 충격패’ 위태로운 선두…황선홍 대전 감독 “변명의 여지 없어, 팬들께 죄송하다”

입력 : 2025-05-18 21:56:27 수정 : 2025-05-18 21: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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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음이 많이 안 좋습니다.”

 

충격패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위를 유지했지만 시즌 3패째(8승 4무)를 마주했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으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은 모습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팬들이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죄송한 마음이다. 체력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완전히 열세였다. 검토해서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던 주민규(8득점)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황 감독은 “누구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전체적인 밸런스 문제도 있을 거고, 제가 교체나 판단을 빨리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빨리 회복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빨리 회복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순항 중에 첫 번째 고비가 왔다. 2위 전북 현대보다 한 경기 더 치른 덕에 선두를 유지했으나, 위태로운 게 사실이다. 황 감독은 “공격에서 정리가 필요하다. 빌드업도 원활하지 않다. 5월 3경기 남았는데 잘 넘어가야 한다.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 시즌 첫 번째 고비인 것 같다. 이런 고비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얼마나 슬기롭게 잘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팬들께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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