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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영’ 데이식스 “행복한 마이데이 보니 우리도 행복해”[SW현장]

입력 : 2025-05-18 20:02:04 수정 : 2025-05-18 2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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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데이식스가 마이데이를 향한 위로를 노래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지난 9일 시작한 엿새 공연의 마지막 공연으로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중계됐다.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이번 공연은 피날레 공연이자 K팝 아티스트에게 상징성을 갖는 KSPO DOME 단독 입성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월드투어의 피날레 공연이다. 공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멤버들의 감정은 교차했다. 원필은 “시원하고 개운한 것 같다. 여러분들 덕에 우리의 노래가 더 좋은, 나은 곡이 되는 것 같다”고 감동하며 “이렇게까지 즐겨주셔서 우리도 더 흥분해서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데이식스는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없을 수는 없지 않나. 그렇다 해도 함께 잘 살아가 보자”고 외치며 “우리의 노래가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분위기를 바꿔 ‘위로송’ 구간으로 접어 들었다. 관객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던 공연이었다. 자칫 가사를 잊은 관객들을 위해서 전곡의 가사가 제공됐고, ‘괴물’, ‘좀비’, ‘녹아내려요’ 등의 무대는 전광판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마이데이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고, 그 어느 공연보다 우렁찬 떼창이 울려퍼졌다. 마이데이는 마치 대형 노래방에 온듯 온 힘을 다해 열창했다. 

 

“행복한가요, 행복할건가요!”를 외친 도운은 “여러분이 행복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성진은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행복을 계속 외치다 보면 그 행복에 다다를수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행복을 계속 외치고자 한다. 여러분도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부터 달려온 ‘포에버 영’이다. 반 년이 넘는 기간동안 달려온 만큼 마이데이와 데이식스의 팀워크는 탄탄했다. 객석의 관객들은 멤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함성을 보냈다. 멤버들도 한껏 흥이 달아올랐다. “김원필”, “윤도운”, “박성진”, “강영현” 등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자 멤버들은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였다. 함성은 줄지 않았고, 멤버들은 JYP 연습생에게 필수 관문이라는 기본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멤버들은 360도의 관객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유치원생으로 만들었다. 도운을 제외한 세 멤버 원필, 영케이, 성진이 각각  ‘건반’, 영케이의 ‘햇반’, 성진의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의 선생님이 되어 각 반의 학생들을 진두지휘했다. 

 

3시간 여의 러닝타임은 빠르게 흘러갔다. 영케이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포에버 영의 마지막 구간이 왔다”고 하자 객석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함께 아쉬워한 원필은 “여러분과 장난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만큼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해야하겠다”며 앵콜 무대를 향해 걸음을 뗐다. 

 

이번 공연은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풀 개방된 무대는 느린 속도로 회전하며 360도로 착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공간감을 선사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KSPO DOME(체조 경기장) 사상 1회 기준 최대 수용 인원인 1만6000명 관객을 기록했다. 총 6회, 9만60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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