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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 쾅! 쾅!… 박동원 대형포에 문보경 시즌 10호 아치

입력 : 2025-05-18 15:53:50 수정 : 2025-05-18 18: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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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날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선제압에 나섰다.

 

프로야구 LG가 중심타선의 힘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1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주말 3연전 KT와의 마지막 경기서 홈런 두 방을 때려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포문은 연 건 안방마님 박동원, 여기에 4번타자 문보경이 쐐기를 박았다.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더블헤더 2연패(4-12, 6-7)를 겪은 LG다. 곧장 다음 날 경기 분위기 전환은 타선에서 이끌었다. 1회 말부터 3점을 뽑은 것. 김현수의 선취 1타점 적시타가 나오더니 2사 2루에선 박동원이 대형 투런포를 기록했다.

 

KT 왼손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4구째 던진 시속 139.9㎞ 체인지업을 공략, 잠실 구장 중견수 뒤를 넘겼다. 구단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이 타구는 비거리 132.1m 및 타구속도 168.1㎞ 및 발사각도 27.3도를 기록했다. 더불어 박동원의 올 시즌 12호포다.

 

사진=뉴시스

 

KT가 3회 초 1점을 따라붙는 등 추격에 나서자 LG 역시 행동에 나섰다. 공수교대 후 2점을 더 달아나며 리드를 더 큰 폭으로 만들었다. 이때 투런을 때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3루수 문보경이다.

 

2023년 이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2년 전 10홈런을, 지난해엔 22홈런을 친 바 있다. 그는 이날 3회 말 1사 주자 1루서 헤이수스와의 5구 승부 끝 134.3㎞ 슬라이더를 우측 담장 위로 보냈다. 비거리 121.9m가 나왔고, 타구속도는 158.4㎞, 발사각도 28도에 달했다.

 

한편 잠실 승부는 그 뒤로 소강 상태로 번지며 6회 말 종료 시점까지 LG의 4점 차(5-1)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ps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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