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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데뷔포’ 고난길 뚫고 빛나는 김혜성, 2G 연속 선발… 다저스 주전 향해 고삐 당긴다

입력 : 2025-05-16 08:50:55 수정 : 2025-05-16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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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이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손수 빚어낸 좋은 흐름, 이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려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은 16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5 MLB 홈 맞대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다.

 

김혜성의 시즌 8번째 선발 출전이다. 2루수로는 6번째다.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기간을 틈타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이날은 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4.75를 올리고 있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오스발도 비도를 상대한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포를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전날(15일) 열린 오클랜드전에서는 짜릿한 손맛까지 봤기에 자신감을 하늘을 찌른다. 빅리그 콜업 후 치른 11번째 경기 만에 마수걸이포를 터뜨리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2회말 내야안타 이후 맞은 5회말, 2-3으로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우완 거너 호글랜드의 2구째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동점 솔로포를 빚었다. 김혜성의 홈런에 힘입은 다저스는 9-3 역전승에 성공했다.

 

쾌조의 타격감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끌어낸 셈이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표는 타율 0.360(2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등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40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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