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힘과 기술을 겸비한 김무호(울산 울주군청)가 14일 국립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이로써 2022 괴산대회, 2022 평창대회, 2023~2024 추석대회, 2024 삼척대회, 2024 천하장사 등에 이어 7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2003년생인 그는 이번 대회에 앞서 올해 한라급서 설날대회 1위, 평창대회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준결승전 상대 난적 박민교(경기 용인특례시청)에 맞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2대1 승리로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이어 이승욱(경기 용인특례시청)와 대결에선 들배지기 두 판과 밀어치기로 3대0 승리를 거둬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교인 충남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후배들의 응원도 큰 보탬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 한라급에선 공동 3위에 박정의(MG 새마을금고씨름단), 박민교(경기 용인특례시청)가 이름을 올렸고, 공동 5위는 오창록(MG 새마을금고씨름단)과 박준성(경북 구미시청), 곽수훈(충북 증평군청), 박동환(부산 부산갈매기)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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