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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02억…전년比 31.1% 감소

입력 : 2025-05-13 09:04:08 수정 : 2025-05-13 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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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CI.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는 1%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4억원을 냈다. 대표 IP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시 초기 효과가 제거되며 18%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53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각각 5%, 3% 증가했다. 모바일 주력 타이틀인 ‘브라운더스트2’가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다. 브라운더스트2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등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 전략을 펼쳐왔다.

 

광고와 임대수익 등 기타 매출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9%,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올해 네오위즈는 기존 IP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신규 IP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탄탄한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 구축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

 

P의 거짓은 DLC ‘P의 거짓: 서곡’을 출시하며 강력한 IP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두 편의 DLC 트레일러와 신규 지역 ‘크라트 동물원’ 등을 담은 컨셉 아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PC/콘솔 중심의 차기작 개발과 해외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적 반등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

 

오는 6월 2주년을 앞둔 브라운더스트2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간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II’와 콜라보를 진행했고, 오는 22일부터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해 국내 이용자와 만난다. 

 

인디 게임 발굴도 지속한다. 독특한 내러티브가 강점인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로그라이크 액션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퍼블리싱 신작 2종이 올해 출시된다. 아울러 자회사 파우게임즈도 ‘킹덤2’ 출시 및 ‘영웅전설’의 일본, 대만 진출을 통해 성과 개선에 나선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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