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공개한 김새론 녹취록의 조작을 주장했다.
7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 기자회견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김새론이 생전 제보자 A씨와 나눈 대화라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서 김새론은 자신이 중학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김새론과 대화를 나눈 제보자가 미국에서 2인의 괴한에게 피습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는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이다. 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제보자는 골드메달리스트에도 故 김새론 배우가 김수현 배우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이라고 밝혔다. 또 “가세연 측이 공개한 피습 사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라며 관련 자료를 첨부했다.
가세연의 기자회견이 예고되자 7일 오전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기자회견 후 소속사는 “김수현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 배우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고 호소하며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3월 故 김새론 측 유족이 고인의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교제를 주장하면서 미성년자 그루밍 논란에 불거졌다. 이후 김수현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2019년쯤부터 1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인이 미성년자일 당시에는 교제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 유족과 이들의 주장을 전한 가세연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이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도 제출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7일 김수현 소속사의 가세연 기자회견 관련 입장문
1. 들어가며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기자회견(제목: [긴급방송] ‘김수현 중범죄’ 폭로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으로서 골드메달리스트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가세연이 주장한 녹취파일에 대한 입장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故 김새론 배우와의 녹취파일을 확보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녹취파일을 가세연에 전달한 사람(이하 “녹취파일 전달자”)은 골드메달리스트에도 故 김새론 배우가 김수현 배우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입니다. 녹취파일 전달자는 골드메달리스트에 돈을 요구하며 故 김새론 배우의 음성이 녹음된 녹취파일 중 일부를 보내왔는데, 해당 녹취파일은 故 김새론 배우의 음성을 조작한 것이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녹취파일 전달자의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녹취파일 전달자는 故 김새론 배우와 어떠한 접점도 가질 수 없는 인물로서, 골드메달리스트에 대한 사기가 통하지 않자 가세연과 공모하여 위조된 故 김새론 배우의 녹취파일을 공개한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골드메달리스트는 녹취파일 전달자가 AI 등을 통하여 故 김새론 배우의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이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가세연이 ‘피습 사진’이라고 주장한 사진에 대하여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녹취파일 전달자가 골드메달리스트 내지 고상록 변호사 측의 사주로 피습을 당하였다고 주장하며, ‘피습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가세연의 주장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허위 주장이자,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입니다. 심지어 가세연이 공개한 ‘피습 사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사진으로, 가세연과 녹취파일 전달자는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사진을 ‘피습 사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4. 골드메달리스트의 가세연에 대한 대응 계획에 관하여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김수현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 배우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입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그간 가세연이 펼쳐온 수많은 주장들이 허위이고 조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위와 같은 가세연의 행위는 AI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 배우의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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