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다.
김민재는 4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라이프치히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몸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이겼다면 남은 2경기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놓쳤다. 다만 2위 레버쿠젠(19승10무2패·승점 67)이 5일 프라이부르크 원정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다.


뮌헨은 이날 수비 불안을 보이며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1분 벤자민 세스코, 전반 39분 센터백 루카스 클로스터만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뮌헨은 후반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에릭 다이어의 만회골로 추격했고 1분 뒤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 38분 르로이 사네의 역전골로 리그 우승을 코앞에 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49분 유수프 포울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뮌헨의 우승 세리머니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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