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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앞세운 배드민턴 대표팀, 수디르만컵 결승행… 4일 중국과 결승전

입력 : 2025-05-04 10:13:51 수정 : 2025-05-04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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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 여자 단식 3경기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안세영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 여자 단식 3경기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수디르만컵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덴마크와 인도네시아를 연파하면서 결승까지 도달했다.

 

한국은 4일 오후 3시 결승에서 중국을 만난다. 2023년 이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했던 한국에게는 설욕 기회다.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한 건 2017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중국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국은 이날 첫 경기인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를 2-0(21-10 21-15)으로 꺾으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남자 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알위 파르한에 1-2(21-16 8-21 8-21)로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승재-채유정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 혼합 복식 1경기에서 데얀 페르디난시아-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그러자 에이스 안세영이 출격해 분위기를 바꿨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8 21-12)으로 격파하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만만치 않았다. 남자 복식에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와 접전 끝에 1-2(18-21 21-13 23-25)로 아쉽게 지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5세트.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한국을 구했다.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를 상대로 2-1(21-10 18-21 21-15)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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