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챔스 경쟁’ 첼시, ‘챔피언’ 리버풀 상대로 승점 사냥…맞대결 부진 끊어낼까

입력 : 2025-05-02 21:00:00 수정 : 2025-05-02 21:46:0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첼시 페르난데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리버풀의 35라운드 맞대결이 5일 열린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두 팀은 서로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홈팀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리버풀은 직전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비교적 여유가 있다.

 

홈팀 첼시는 승점 확보와 함께 리버풀전 부진 탈출을 노린다. 2020∼2021시즌 마지막 승리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버풀을 이기지 못한 첼시는 홈에서 설욕에 나선다.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이 걸린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니콜라 잭슨이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이번 시즌 EPL에 데뷔한 마레스카 감독은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에게 한 차례 패했던 만큼, 이번 리매치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단이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원정팀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공식전 11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직전 라운드에서 구단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으며 최상의 분위기 속에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리그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이룬 리버풀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남아 있다. 바로 모하메드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최초 '30골-20도움' 달성이다. 현재 28골 18도움을 기록 중인 살라는 남은 경기에서 2골 2도움만 추가하면, 02-03시즌 티에리 앙리의 '20-20' 이후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살라의 기록 달성을 위해 리버풀 선수단이 힘을 보탤지 관심이 쏠린다.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단이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