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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민혁, 허리 통증으로 교체… “선수 보호 차원” 한숨 돌렸다

입력 : 2025-04-30 20:13:21 수정 : 2025-04-30 2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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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외야수 김민혁(KT)이 경기 도중 타석을 소화한 뒤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부상 병동에 신음 중인 프로야구 KT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과의 맞대결 도중 주전 외야수 김민혁이 허리를 매만지며 3타석 소화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기 때문이다.

 

일단 한숨은 돌렸다. KT 관계자는 “허리 통증으로 보호 차원의 교체다. 김민혁은 현재 아이싱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5회 초 3번째 타석에서 초구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다소 불편한 모습으로 더그아웃을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KT 벤치는 곧바로 공수교대 후 선수 교체 및 수비 이동을 판단했다. 허리 통증을 느낀 김민혁 대신 안치영이 투입, 우익수로 향했고, 기존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더 이상의 부상 이탈만큼은 피해야 하는 KT다. 내야진만 해도 많은 선수가 빠졌다. 베테랑 김상수가 좌측 복사근 부상으로, 허경민(햄스트링)과 오윤석(내전근) 등도 공백인 상황이다.

 

특히 김민혁은 현시점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타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9경기 출전, 타율 0.324(111타수 36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50타석 이상 소화한 KT 타자 가운데 허경민(0.301·103타수 31안타)과 함께 유이한 3할 타자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선 김민혁 홀로 외롭게 3할을 유지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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