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로(MODELO)가 세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967년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50년 이상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전통의 뷰티 행사다. 올해56회를 맞은 박람회에는 150개국, 3000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총 25만5000명의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태호 밀라노 총영사와 홍정아 밀라노 코트라 관장도 모델로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
모델로는 피부과 전문의 서구일 대표(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 의학박사) 가 선보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모델로는 이번 행사에 코트라 한국관에서 자사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피부유산균 ‘마이크로바이옴 라인’ ▲콜라겐 생성을 도와준다고 알려진 ‘펩타이드 라인’ ▲미백 특허성분이 들어간 ‘더마 화이트 라인’ ▲자외선 차단 라인 등이 현장 바이어들과 만났다.
‘청담동 피부과에서 쓰는 미백크림’으로 입소문을 탄 모델로 시그니처 미백크림부터 선케어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장에서 눈길을 끈 제품 중 하나는 ‘비타민C 15 세럼’이다. 이는 비타민C 파우더와 액체를 분리, 갈변을 최대한 방지한 순수 비타민C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 라인도 호응을 얻었다. 모델로는 최근 ‘자외선 차단, 선케어는 모델로’를 슬로건으로 선케어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100명이면 100명 모두 동안과 피부 건강의 비결로 꼽는 게 ‘자외선 차단’이다.
서구일 대표는 “자외선 차단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이라며 “피부과 전문의로서 수년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모델로는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마친 자외선 차단 99.9% 마스크와 팔토시, 선패치 등 UV 차단 용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쿠아 수딩 선로션’도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됐다.

서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유럽 수출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제품에 CPNP 인증을 마쳤다”며 “그동안 주로 아시아권에 수출하고 있는데 K-뷰티가 유럽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유럽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내내 유럽 각국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뤄졌다. 처음으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와 수출 성약도 이뤄졌다. 현재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스페인 등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구일 대표는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의 첫 출사표로 코트라 한국관을 통해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우리 제품에 관심을 가져준 바이어들이 많았고, 실제 거래로 이어져 매우 의미있고 기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모델로의 인지도가 높아지도록 다양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델로는 평소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이미지로 소통하는 배우 이시영을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