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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볼수록 재미’…이준영X정은지 ‘24시 헬스클럽’ 관전 포인트는?

입력 : 2025-04-29 06:00:00 수정 : 2025-04-29 0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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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포스터. KBS 제공

알고 볼수록 재미가 더해진다.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를 필두로 유쾌한 성장 코믹 로맨스를 그리는 ‘24시 헬스클럽’ 첫 방송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앞두고 제작진이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 기대를 높인다.

 

29일 KBS 2TV에 따르면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저녁 9시50분 첫 방송된다.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 극이다.

 

이 작품은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등 개성 만점 대세 배우들과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 유쾌한 필력의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 헬스장의 재발견

 

배경인 헬스장 자체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힘찬 쇠질 소리, 활력 있는 기합 소리, “할 수 있다”는 격려가 가득한 노력의 성지, 헬스장은 자영업자인 관장에게는 시름과 번민의 공간이자 좀처럼 몸이 바뀌지 않아 조급한 회원에게는 매일 부딪히는 고통과 좌절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조금 더 잘살아 보겠다고 극한의 고통을 결제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괴상한 서비스가 펼쳐진다.

 

극 중 이미란(정은지)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사연을 갖고 헬스장에 등록한다. 이들은 체력증진, 다이어트, 체형교정을 목표로 내세우지만, 사실은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다양한 사람들이 몸으로 부딪치는 이곳에서 어떤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지, 헬스장이란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24시 헬스클럽' 배우들의 대본 인증샷. KBS 제공

◆ 이준영-정은지의 첫 호흡 

 

헬스클럽 관장 도현중 역은 이준영이,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은 정은지가 맡았다. 이준영은 관장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틈틈이 운동하며 몸을 키웠고, 정은지 역시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체중 증량과 감량을 감행했다. 앞서 공개된 이들의 파격 변신은 비포/애프터가 눈에 띌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어느새 캐릭터와 하나 된 이준영과 정은지의 활약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두 사람은 예비 회원(시청자)들의 웃음과 설렘을 촉진 시키며, 코맨스 장르의 중심을 다잡아줄 전망이다. 첫 연기 호흡에서 어떤 케미스트리가 터질지 이들의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다양하고 뭉클한 ‘몸’에 대한 이야기

 

이 드라마는 진짜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아름다운 몸매만을 예찬하는 드라마가 아닌, 타고난 몸을 사랑하지 못하고 끝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20대의 몸, 고단한 업무에 어깨가 굽고 목이 굳어버린 30대의 몸 등 각자의 고민과 설움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이들의 몸을 파헤친다.

 

우리가 매일 쓰고 있지만 외면했던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로, 헬스장 사람들의 ‘운동과 삶’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운동으로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과정을 신선한 관점으로 돌아볼 첫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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