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모친의 진실을 마주하고 깊은 충격에 빠진다.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건주가 44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를 찾아 나선다. 그는 2살 때 부모님과 헤어져 할머니와 고모들의 손에 자랐으며, 아버지와는 10년째 절연 중이다. 그동안 모친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살아온 이건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건주는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며 엄마를 보고 싶다는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지만, 엄마에 관한 단서는 키워준 고모가 기억하고 있는 ‘아명(兒名·어린 시절 이름)’뿐이었다.
방법을 모색하던 이건주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 보기로 한다. 떨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서류를 받아든 이건주의 표정이 갑작스럽게 굳어진다. 그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무당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한 게 맞았다”며 혼란스러워한다. 이건주가 맞닥뜨린 모친의 충격적인 진실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건주는 1986년 드라마 ‘시사회’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MBC TV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1986~1994)에서 ‘순돌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하남의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순돌이’ 이건주의 44년 만의 엄마 찾기 여정은 15일 화요일 밤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