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세 트로트 가수 황민호가 아버지의 생신 파티를 준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 함께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했다.
황민호, 황민우 형제가 사온 싱싱한 해산물, 광주에서 온 고모가 만든 남도식 반찬, 갈비찜, 잡채, 베트남식 볶음 요리가 아버지 생신상에 올랐다. 두 형제는 100만원 용돈 케이크를 아버지께 선물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가수를 꿈꿨던 아버지와 함께 흥겨운 합동 공연까지 펼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생일 파티를 안 하겠다고 했던 황민호의 아버지는 “생일 챙겨주니 기분이 좋네”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늦둥이 아들이 보여주는 성장과 비교해 점점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황민호는 “아빠가 항상 건강하고 우리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며 아빠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표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민호는 2013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11세다. MBN ‘보이스킹’을 비롯해 ‘현역가왕2’ ‘한일톱텐쇼’,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했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형 황민우와 함께 출연해 주목받았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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