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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거 설움 끝! 백승호·이명재의 버밍엄, 2부리그 조기 승격 확정…우승까지 노린다

입력 : 2025-04-09 10:01:58 수정 : 2025-04-09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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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밍엄 SNS 캡처

3부 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백승호(버밍엄시티)가 2부 리그로 향한다.

 

챔피언십(2부) 승격 확정이다. 백승호와 이명재가 뛰는 버밍엄은 영국 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5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29승8무3패(승점 95)로 선두를 달렸다.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챔피언십 승격을 확정했다.

 

컴백이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팀 강등에 따라 올 시즌 3부 리그에서 뛰었다.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버밍엄의 마음을 빼앗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버밍엄과의 계약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챔피언십 컴백에 기여했다.

기뻐하는 버밍엄 선수단. 사진=AP/뉴시스

발걸음은 더 빨라진다. 버밍엄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경기를 더 뛴 2위 렉섬 AFC(승점 81)보다 승점 14나 앞서 있다. 내친김에 더블(2관왕)까지 노린다. 2024~2025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정상도 노린다. EFL 트로피는 리그1, 리그2(4부 리그) 등이 출전하는 하부리그 컵 대회다. 유럽 무대서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 위해 부지런히 달린다. 백승호는 피터버러전에선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패스와 압박, 수비 가담 등에서 안정적인 면모를 자랑, 중원을 책임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명재는 지난 2월 올 시즌 종료까지 3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이적 후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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