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치프 디자이너 와타나베 켄지, 아트워크 참여
-총괄 프로듀서 키비가 프로젝트 맡아
“노래를 통해 설렘과 사랑을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행 유튜버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잰잰바리와 우영진(이하 여행가 제이) 여행의 설렘을 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디지털 싱글 ‘One more day’를 2일 정오에 발표했다.
하이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잰잰바리와 여행가 제이가 여행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음악에 담았다”며 “두 여행 유튜버의 합작 싱글 ‘One more day’는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One more day’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는 키비가 맡았다. 키비는 “여행의 설과 연애가 시작되기 전의 떨리는 감정을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디지몬 시리즈의 메인 공식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캐릭터 디자이너 ‘와타나베 켄지(Watanabe Kenji)’가 아트워크 디자이너로 참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거장’ 와타나베 켄지가 참여한 계기는 한국 E스포츠 구단의 디렉터와의 인연 때문이다. 와타나베 켄지는 “디지몬 관련 행사가 많아 일정을 빼기 쉽지 않았지만, 정성을 다해 부탁을 하더라”며 “여행지에서 만난 두 사람이 각각 따로 여행을 떠날 때 서로가 서운한 마음과 그래도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풍긴 듯한 이미지로 그리며 노래를 듣다 보니 좋은 기분이 들었다. 여행 유튜버라는 게 조금은 낯설지만 노래와 영상으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왜 추천했는지 조금은 알겠더라. 이 멋진 도전에 내 그림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잰잰바리와 여행가 제이는 각각 30만, 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의 순간들과 소소한 일상을 기록한다.
두 사람은 이번 ‘One more day’ 발표로 영상이 아닌 목소리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잰잰바리는 지난 1월 발표된 웹툰 ‘전생연분’ OST ‘아프게 또 아프게’에 보컬로 참여해 음악적인 역량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여행가 제이는 이번 ‘One more day’를 통해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인디풍 모던록 장르의 ‘One more day’는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낯선 곳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설렘과 두근거림’을 따스하게 전달한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슴 벅찬 기분과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 등을 오롯이 담았다는 설명이다. 두 보컬은 꾸밈없는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본업 모멘트에 버금가는 노래 실력과 감정 표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잰잰바리는 “실제로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상상만으로 너무 두근거리는 이야기라 작업하는 내내 설렜다”며 “듣는 분들도 이 노래를 통해 각자의 설렘과 사랑을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행가 제이 역시 “여행하면서 겪어 본 이야기라서 더 감정을 담아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의 여행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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