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의 난임 고백에 관심이 모아졌다.
양현민♥최참사랑 부부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지난 2년간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털어놓았다.
최참사랑은 양현민에게 “오빠는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시험관 시술을 또 해볼까 한다. 더 늦기 전에 다시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에 양현민은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드렸고 시험관을 그만하기로 하지 않았냐. 나는 네가 힘들어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참사랑은 “다시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쉬었던 게 있다. 지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임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최참사랑은 “정서적으로 사람 감정 기복이 심해지더라. 당연히 여겼던 임신을 할 수 없게 되니 실패한 사람 같았다”고 털어놓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지켜보던 양현민은 “아내가 (시험관 시술로 인해) 주사를 맞으면 배가 온통 멍이고, 호르몬 변형 때문에 살이 많이 찐다. 아이를 대신 낳을 수 있으면 진작 내가 했을 것”이라면서 “방법이 없으니 지켜볼 수밖에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해서 금연, 금주도 한 번에 결심했다. 그런데도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년 반 만에 시험관 재시도에 나서며 스튜디오 MC 뿐만 아닌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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