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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팀 극적으로 구한 PK 동점골… 최고 평점 등극

입력 : 2025-03-10 07:00:03 수정 : 2025-03-10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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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또 한번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패배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뒤 한 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왼쪽 측면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던 그는 후반 39분 본머스의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던 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본머스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의 수비에 손흥민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지난 1월24일 호펜하임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린 이후 10경기 만에 득점을 가동했다. 리그 득점은 지난 1월16일 아스널전 이후 7경기 만이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역대 4번째 10골-10도움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현지 언론과 축구 통계 사이트는 일제히 손흥민에게 호평을 내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영리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며 “0-1로 끌려갈 때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렸다”며 제임스 매디슨 등과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했다”며 손흥민에게 평점 7을 줬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매겼다.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10승4무14패(승점 34)로 13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홈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은 두 골 차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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