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문복(30)이 입대했다.
17일 장문복은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입대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부대 앞에서 거수경례하는 장문복의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문복은 이날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장문복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연 공연 현장 사진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음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아련해지는 순간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갈 날을 함께해준 멋진 사람들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군대를 다녀와서 후회하는 남자는 없다" "잘 다녀와라" "갈 때도 슈퍼스타로 가는구나" "힙통령 시절 분홍 후드 아니냐" "안전하게 다녀와서 군대썰 풀어달라" 등 응원 댓글을 남겼다.
앞서 장문복은 데뷔 이후 수년간 유지해 온 긴 생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장문복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나와 아웃사이더의 '스피드 레이서'를 불러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싱글 앨범을 내기도 하다가 2017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와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2년 뒤 그룹 리미트리스로 정식 데뷔했다. 다만 리미트리스가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다.
황소정 인턴 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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