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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이 직접 만들어 더 믿음 가요” 코코스퀘어 펫스티벌 풍경

입력 : 2025-02-16 06:25:03 수정 : 2025-02-16 0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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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부터 수원 스타필드서 진행 중… 농심 반려다움, 케나인코리아 등 눈길
수원 스타필드에서 열린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의 행사장 전경. 박재림 기자

 

반려가족을 위한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이 지난 14일 수원 스타필드에서 개막했다. 반려동물 프리미엄 복합시설 코코스퀘어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총 7개 반려용품 업체 및 브랜드가 참여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스타필드인 만큼 개모차를 타거나 보호자 품에 안긴 반려견들이 많이 모여 축제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라면 등 식품으로 유명한 농심의 펫 브랜드 ‘반려다움’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월 농심 직원 중 반려인들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내 벤처로 탄생한 반려다움은 펫 영양제 3종을 홍보했다.

 

농심 반려다움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 중인 반려가족. 박재림 기자

 

담당자는 “우리 강아지에게 믿고 급여할 수 있는 영양제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탄생한 조직”이라며 “육류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고구마를 베이스로 했고 농심의 기술로 기호성을 높인 영양제”라고 소개했다. 반려다움은 향후 양치껌 등 펫 간식도 출시 예정이다.

 

글로벌 의류업체 케나인의 한국지사(케나인코리아)가 준비한 반려동물 의류도 인기였다. 폴로, 타미힐피거, 휴고보스 같은 사람 옷으로도 유명한 브랜드의 펫 의류로 반려인과 ‘커플룩’이 가능하다. 해당 메이커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케나인코리아는 생산 과정도 함께한다.

 

강재원 대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이 늘다보니 의류도 브랜드 제품을 향한 수요가 늘었다”며 “2년 전 사업을 시작할 즈음 유기견을 입양했다. 우리 ‘마벨’이도 단골고객”이라고 웃었다.

 

케나인코리아에서 준비한 다양한 브랜드의 반려동물 의류. 박재림 기자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제제’ 보호자 이현진씨는 “사람용 제품으로 유명한 업체에서 나온 펫 용품은 아무래도 조금 더 신뢰가 간다. 게다가 실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분들이 만들었다고 하니 더 믿음직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반려동물의 사진을 바탕으로 디자인 후 프린팅한 의류, 가방, 쿠션 등을 판매하는 라이브프린팅 업체 밸류드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디자인부터 프린트까지 약 3분이면 세상 하나뿐인 ‘펫 굿즈’가 탄생한다.

 

정현종 밸류드 부대표는 “2023년 론칭 후 지난해부터 펫페어 등 오프라인 반려동물 행사에 참여 중인데 반응이 좋다”며 “반려동물 프린팅 서비스 업체는 많지만 현장서 곧바로 만드는 방식은 국내서 우리가 유일하다. 강아지, 고양이뿐 아니라 향후 희귀 반려동물도 서비스하려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프린팅 업체 밸류드에서 대기 중인 반려견. 박재림 기자

 

그밖에 프리미엄 펫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타보펫츠, KB손해보험의 펫보험, 페티멘토, 청담우리동물병원에서 각자 용품을 통해 반려가족들을 만났다.

 

각 업체 및 브랜드에서 준비한 체험 행사와 증정 이벤트 말고도 변성수 코코스퀘어 아카데미 대표 원장의 특별 강연, 인기 ‘펫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체험 이벤트, 실내 반려동물 운동회가 열렸다. 이번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은 16일까지 계속된다.

 

수원=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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