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와 이규형이 ‘킥킥킥킥’ 첫 방송부터 키스신과 누드화보 약속으로 재미난 상황을 연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서는 배우 생활에 위기를 맞은 지진희(지진희)와 후배들에게 밀려 잊히는 꼰대 PD가 된 조영식(이규형)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예능프로그램 ‘삼식이 세끼’를 함께 했던 두 사람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손절 후 10년만에 재회했다. 이 과정에서 둘의 키스신 장면이 펼쳐졌다.
후배와 술을 마신 뒤 문이 열린 화장실을 찾더 조영식은 빌딩 바닥에 흩뿌려진 핏자국을 발견하고 흔적을 쫓았다. 핏자국이 멈춘 옥상 난간에서는 지진희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폭행 사건에 휘말린 A씨는 자신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고하고 있었는데, 술에 취해 휘청이던 그를 조영식이 몸을 날려 붙잡았고, 함께 쓰러지면서 입술 박치기를 하고 말았다.
이후 원펀치 캐피탈 대표 돈만희(김주헌)는 지진희, 조영식이 라이브 방송에서 실랑이를 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끼고, 둘에게 콘텐츠 제작사 설립 투자금 30억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6개월 안에 구독자 수 300만명 이상, 흑자 달성 못하면 투자금을 전부 회수하겠다. 대신 성공시 두 분께 60% 지분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콘텐츠 제작사 킥킥킥킥을 차린 두 사람은 예능 작가 왕조연(전혜연), PD 강태호(김은호) 등과 첫 번째 킥킥킥킥 공식 라방을 시작했다. 구독자 300만명 달성 공약을 논하던 중 왕조연 작가의 ‘누드 화보집’이라는 실언이 방송에 담겼고, 예능 작가 가주하(전소영)가 적극 추천해 지진희와 조영식은 커플 누드 화보를 공약으로 걸었다.
과연 구독자 목표치를 달성해 누드 화보를 찍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50분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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