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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이상無’ 신진서, 62개월 연속 랭킹 1위… 최정은 女 1위 탈환

입력 : 2025-02-05 17:28:26 수정 : 2025-02-05 17: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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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간판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신진서 9단이 변함없이 랭킹 1위 자리를 지킨다.

 

신진서 9단은 한국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한국 바둑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020년 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역대 최장 기간 1위 기록은 62개월로 불어났다.

 

신 9단은 지난달에만 6전 전승을 거두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랭킹 점수 23점을 획득, 누적 1만393점으로 정상을 지켰다. 2위 박정환 9단(9962점)과는 431점 차이가 나고 있어, 올해도 그의 독주에는 큰 변수가 없는 상황.

 

박정환 9단에 뒤이어 변상일 9단이 3위 자리를 지켰고, 강동윤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김명훈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5위, 신민준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6위, 원성진 9단과 이지현 9단은 공동 7위, 설현준 9단과 안성준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각각 9·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지현 9단은 8승 1패의 호성적으로 58점을 획득해 6계단 상승한 7위에 오르며 2010년 입단 이후 개인 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정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자랭킹에서는 최정 9단이 5계단 상승한 31위에 올라 1위 자리를 탈환했고, 김은지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32위로 바로 뒤를 이었다. 김채영 9단은 87위로 여자랭킹 3위 자리를, 오유진 9단은 88위로 4위를 지켰다.

 

이외에도 김상천 6단이 16계단 상승한 57위에 올라 100위권 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2018년 입단 이후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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