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故오요안나 집단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3일 SBS 측은 김가영의 ‘골 때리는 그녀들’ 하차 여부에 관해 “결정된 게 없다”며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故오요안나를 집단적으로 괴롭힌 가해자 중 하나로 김가영이 지목되며 논란이 일었기 때문.
유족 측은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실명을 폭로하며 이들이 가해자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4인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 이들 중 대다수가 문의 가능한 댓글창은 닫았고, 전화 통화 등이 불가한 상황이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최근 유족들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려 왔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공개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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