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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완전체’ GD·태양·대성, VIP 환호 속 ‘홈 스윗 홈’ 열창 [SW현장]

입력 : 2025-02-01 19:48:48 수정 : 2025-02-01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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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과 대성이 태양의 앙코르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해 ‘빅뱅 완전체’ 무대를 완성했다. 

 

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태양 투어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앙코르 공연이 열렸다. 1일과 2일 양일간 열리는 공연에는 1만7000여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 태양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섰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한 태양이다. 이날 공연은 소속사 후배 그룹 미야오가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이어진 게스트는 빅뱅 대성과 지드래곤이었다. 

 

세 사람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홈 스윗 홈’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지드래곤의 곡이자 태양이 피처링에 참여한 이 곡은 대성까지 ‘빅뱅 완전체’가 공연을 완성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7년 여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지드래곤, 솔로 아티스트로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한 태양과 대성까지 완전체의 무대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열린 태양의 단독 콘서트에서 대성과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며 끈끈한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드래곤의 출연에 관한 힌트는 먼저 무대에 오른 대성이 던졌다. 대성은 “오늘 인생 처음 네일을 했다.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들어오기 직전에 누군가가 나의 손을 냅다 잡아채면서 하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성의 발언에 관객석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파워(POWER)’로 컴백한 지드래곤을 연상시키는 발언이었기 때문. 대성은 ‘날개’에 이어 ‘날 봐 귀순’ 무대를 준비한 대성은 “비록 태양 형님의 콘서트지만 이 순간 만큼은 오직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 마침 (지)용 형님의 ‘홈 스위트 홈’ 버전의 한국 버전 ‘귀순’”이라고 특유의 입담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드래곤 ‘파워’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객석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태양의 팬이자 빅뱅의 팬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환호를 내질렀다. 특유의 바이브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바꿔 놓은 지드래곤에게 팬들은 우렁찬 떼창으로 화답했다. 

 

솔로 무대만으로는 모두가 아쉬워했다. 태양도 무대에 함께 올라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그리고 무대 상단에서 두 사람보다 더욱 화려하게 등장한 대성이 빅뱅 완전체를 완성했고, 공연장의 함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태양은 2023년 ‘바이브(Vibe)’, ‘슝!(Shoong!)’, ‘나의 마음에’ 등이 수록된 두 번째 EP ‘다운 투 얼스(Down to Earth)’를 발매하며 솔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드래곤의 컴백 타이틀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피처링에 참여해 변치 않는 빅뱅 의리를 보여줬다.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지드래곤, 대성과 함께 빅뱅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지드래곤과 프랑스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올랐다.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태양은 앙코르 콘서트로 새해에도 전 세계 각국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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