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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부상 이탈’ 원태인 대체선수로 임찬규 발탁

입력 : 2024-10-29 15:04:06 수정 : 2024-10-29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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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 초 LG 선발 임찬규가 교체되며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가을 사나이’ 임찬규(LG)가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대체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원태인(삼성)을 대체할 선수로 임찬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을 포함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전력강화위원회는 선발 투수 쪽에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논의를 거쳐 임찬규를 선발했다.

 

올 시즌 다승왕(15승)에 오른 원태인은 포스트시즌(PS) 도중 부상 악재를 겪었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KIA에 맞서 선발로 등판한 가운데 3회 1사 만루에서 우측 어깨에 불편감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이날 경기 후 삼성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후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됐다.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과 붓기가 있는 상태로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해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이어진 KS 일정에서도 추가 등판 없이 휴식에 집중했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둔 류중일호의 선발진 고민이 깊어졌다. 앞서 대표팀의 새 왼손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손주영(LG) 역시 팔꿈치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임찬규의 합류로 한시름을 덜었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34이닝 동안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가을에 보여준 강한 기세, 태극마크를 단 채로 이어가고자 한다. LG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면서 이번 PS에서도 3경기 16.2이닝 2자책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대표팀은 국내 훈련 기간 동안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조민석(상무), 임찬규 등 선발 자원들을 활용해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옥석 가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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