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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엘리스연구소, ‘펫카이로프랙틱’ 사업 시작...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 “공동사업진행”

입력 : 2024-10-17 12:52:36 수정 : 2024-10-17 12: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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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카이로프랙틱 협회 박승훈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신문로 모처에서 진행된 '카이로프랙틱 국내외 현황과 전망' 포럼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앨리스 국제 앨리스 연구소와 대한 카이로프랙틱 협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해외의 카이로프랙틱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합법화 과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제공

국제엘리스연구소, “펫 휴머니제이션 대한민국에서 시작되길 적극 응원할 것”

박승훈 카이로프랙틱 협회장, “반려동물이 사람처럼 대우받는 문화신조어 펫 휴머니제이션을 직접 실천하겠다”

해외 조회수 300만이 넘는 BONES HANDS ANIMALS 서비스 한국 펫들도 받는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펫포럼에서 발표한 신조어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은  전세계에 당연히 도래되어야 할 숙제였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반려동물에게 돈을 아끼지 않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펫 산업의 규모가 급성장했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을 아이와 같은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펫가구 1500만 시대 : 펫코노미 성장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제1회 ‘2024 월드펫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펫케어 산업 규모는 2020년 2300억 달러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7년 35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펫케어 산업은 ▲MZ세대의 부상 ▲펫 수명의 증가 ▲인구구조 변화 ▲근무 형태의 변화 ▲펫테크 발전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 반려동물의 수명 증가로 의료비도 같이 상승하면서 펫보험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51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펫보험 시장 규모를 연평균 13.3% 성장해 2027년 121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엘리스연구소 황지선 소장은 “다양한 사업과 건강이 연결된 연구결과들을 접하며 카이로프랙틱의 연결프로그램인 ‘펫카이로프랙틱’부터 시작하게 됐다”며 “박승훈 대한카이로프랙틱 회장은 펫 카이로프랙틱을 경험한 의사이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한민국에선 공부한 모든 것이 좌절됐다. 일례로 대한민국 숏츠 인기스타인 ‘BONES HANDS ANIMALS’를 모르는 반려인은 없다. 가족이 된 펫이 건강히 오랫동안 함께하길 바라는 것은 반려인의 희망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고 200만이 넘는 숏츠영상을 보여줬다.

BONES HANDS ANIMALS 캡쳐

또 “ANIMALS Chiropractic은 전세계 미래사업 중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촉망받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시작도 되지않았다. 한국에서 ANIMALS Chiropractic은 침치료, 레이저, 도수치료 등 사람에게 행해지는 것과 비슷하게 바뀌며 이름만 따온 것일뿐 전문적이지 않았다. 이제 ANIMALS Chiropractic을 직접적인 사업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국제엘리스연구소는 현재 전 세계 60개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카이로프랙틱을 대체의학으로 지정해 합법적인 의료행위로 인정하고 전문의사들을 양성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카이로프랙틱연맹(WFC·World Federation of Chiropractic)은 “주치의, 산후관리 적용, 자동차 시트 등 인체공학적인 기기적용에서도 무해함을 증명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는 반면 국내는 카이로프랙틱 의사 면허가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우후죽순으로 불법 카이로프랙틱을 시행하는 사람들로 이미지가 망가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엘리스연구소는 “검색어에 카이로프랙틱을 치면 영업 중인 수많은 샵이 나온다”라며 “학위를 가진 카이로프랙틱 의사들을 인정하고 교육해나가는 것이 우선과제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1차 진료기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척추나 골반 등의 교정을 통해 신경을 원활하게 하여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는 의미’로 국제면허를 취득한 닥터들만 진료할수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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