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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홍명보 감독의 함박웃음 “2연전 정말 기뻐···실점은 조직력보다 집중력 문제였을뿐”

입력 : 2024-10-15 22:27:06 수정 : 2024-10-15 2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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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3연승 달리며 B조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다음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총평

어떻게 보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 결과적으로도 2승으로 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활약하길 바란다. 10월 2연전을 승리로 마쳐 기쁘다.

 

Q. 선발, 교체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배준호는 첫 선발이었는데 긴장감이 있었을 수 있다.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오세훈은 힘 빼고 하라고 했다. 오현규는 타이밍적으로 조금 더 평상시보다 일찍 준비했는데, 이게 잘 맞는 것 같다. 선발 선수들도 좋았는데 후반 교체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 팀 내에 이런 분위기가 자리 잡아가는 것 같다.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Q. 김승규 골키퍼 몸 상태가 좋지 않은가?

그런 건 아니다. 조현우가 큰 무리 없이 해왔다. 김승규는 부상에서 회복해서 리그 2~3경기 뛰고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기력적인 게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다. 조현우가 실수 없이 했기 때문에 기다. 전술이 안 맞은 건 아니다.

 

Q.슈팅이 이라크보다 적었는데? 높은 점유율이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침투가 적었던 것 같다. 좋고 나쁜 경기를 비교해보면, 침투에서 차이가 난다. 좋지 않을 때의 흐름으로 경기를 했다. 뒷공간에 있는 선수가 침투를 해야 공간이 열리는데 되지 않았다. 점유율은 높았으나, 효율적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Q. 김민재 파로 조유민의 가능성이 높아졌나?

이번 2경기 아주 잘해줬다. 실점 장면도 전체적인 수비 조직 문제라기보다는 집중력 문제라고 본다. 세트피스도 마찬가지고. 실점하지 않아도 될 장면이었다. 좀 더 발전해나가야 한다. 조유민은 2경기에서 잘해줬다. 11월에 어떤 선수가 있을지는 미리 말씀드릴 수 없다.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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