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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남편과 ‘오래 전 이혼’…뒤늦게 알려져

입력 : 2024-10-15 15:59:34 수정 : 2024-10-15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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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뉴시스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출판사 측이 한 작가의 가족을 주목한 한 언론사 기사에 ‘현재 남편으로 보도되는 것은 큰 누가 되는 일’이라고 수정을 요청하면서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남편이었던 홍용희 문학평론가와 오래 전 이혼했다.

 

한 작가는 노벨 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막 끝낸 참에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현재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수상 후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를 비롯해 그의 가족에 관심이 쏠렸고, 자전적 소설 ‘침묵’에서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당시 남편(홍 평론가)과의 일화가 담긴 내용도 화제가 됐다.

 

한편 한강은 오는 17일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공식 행보다. 포니정재단은 지난달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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