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던 엔시티(NCT) 런쥔이 6개월 만에 복귀한다.

7일 런쥔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해 온 런쥔은 그동안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통해 컨디션이 크게 호전됐다”고 알렸다. 이어 “활동 재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며 꾸준히 응원해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런쥔은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사생팬으로부터 받은 악성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메세지에는 “아이돌들 살기 편해졌다. 돈은 돈대로 벌고, 외모는 외모대로 갖고, 연애는 또 연애대로 하고”라며 “전 세대 마냥 독기도 없음, 그냥 느긋함. 다시 폰 없애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런쥔은 “쥐 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얼굴 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하자. 이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라”라며 자신의 변호사로 보이는 연락처를 공유했다. 더불어 해당 대화를 캡처해 팬 소통 플랫폼에 공유, “아이돌도 사람이다. 힘듦을 느낀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런쥔이 최근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런진은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한편, 런쥔은 2016년 디지털 싱글 ‘Chewing Gum’을 발매하며 그룹 NCT 드림으로 데뷔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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