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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무대에 갈증 있었다”…1주년 맞은 루셈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열일’ 아이콘

입력 : 2024-09-02 17:20:00 수정 : 2024-09-02 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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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셈블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TTYL’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씨티디이엔엠

 

데뷔 1주년을 맞은 그룹 루셈블이 벌써 2번째 컴백하며 그동안 쌓인 무대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매 활동마다 다양한 음악과 메시지에 도전하고 있는 루셈블은 이번에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TTYL’ 열풍을 예고했다.

 

루셈블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TTYL’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루셈블은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TTYL'을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TTYL’은 'We have endless love for you(우리는 너에게 무한한 사랑을 느껴)'를 메인 메시지로 품은 작품이다.

 

루셈블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미니앨범과 동명의 'TTYL'이다. 루셈블은 특별한 매력을 머금은 'TTYL'을 통해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루셈블 나와 '다름'들을 받아들이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루셈블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TTYL’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무대  ‘TTYL’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씨티디이엔엠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에서도 그 에너지 보여드리겠다”며 “새롭고 재밌는 요소가 많이 들어갔으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의 새로운 점을 묻자 혜주는 “라이언 전 프로듀서님과 유닛 곡이 들어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루셈블의 이번 앨범은 히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루셈블 멤버들이 직접 다양한 트랙들의 작사에 나서 라이언 전과의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선물할 전망이다. 유닛곡 또한 새롭게 시도했다. 수록곡  'Cotton Candy'는 혜주, 비비 그리고 여진이 참여했고 'Confessions'은 현진, 고원 그리고 여진이 뭉쳤다. 

이어 혜주는 “이전보다 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했고, 시도하지 않았던 춤의 장르와 한층 더 성숙해진 앨범 수록곡에 도전했다”고 꼽았다. 혜주는 “양갈래 스타일을 데뷔 이후에 한 적이 없는데 큰 마음 먹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고원 또한 “그동안 힙한 스타일에 많이 도전해보지 못했는데 땋은 머리로 힙함과 의상 포인트로 멋있는 느낌을 많이 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현진도 “데뷔하고 처음으로 단발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루셈블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TTYL’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무대  ‘TTYL’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씨티디이엔엠

 

루셈블은 곧 데뷔 1주년을 맞는다. 1년 동안 미니앨범 3장을 내며 누구보다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앨범 볼륨 또한 6∼7곡 이상 들어가 있을 만큼 준비하는 기간이 만만치 않았을 터. 활발한 활동의 원동력과 루셈블이 갖고 있는 욕심을 묻자 여진은 “저희 원동력은 아무래도 크루(팬덤명)들이라 생각한다. 또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소속사 가족 분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인지라 쉬고 싶고 놀고 싶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지 않나. 나중에 놀면 된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불렀다. 

 

고원은 “무대에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번 활동 때도 맘껏 다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얼른 준비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려야지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고 앨범마다 메시지 담고 싶다. 많은 분들이 메시지에 공감하고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루셈블은 'TTYL' 활동으로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난 뒤, 오는 10월 6일 올랜도를 시작으로 25일 LA까지 미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루셈블 2024 콘서트 IN U.S Up_Link Station'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현진은 “지난 번엔 팬미팅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콘서트 같은 투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어에서 퍼포먼스를 하면서 무대 장악력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해외 반응이 자유로운 분위기고 호응을 많이 해주시다 보니까 에너지를 받으면서 에너지 뿜어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그래서 저희도 무대 장악력을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루셈블의 세 번째 미니앨범 'TTYL'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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