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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예상밖 진땀…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단체 ‘8강 진출’

입력 : 2024-08-02 18:09:25 수정 : 2024-08-02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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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16강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기를 맞았지만 역시 한국 양궁이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16강 대만과의 경기에서 5-4(37-35 39-37 37-38 38-40 20-19)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마우로 네스폴리-키아라 레발리아티(이탈리아)와 8강에서 만난다.

 

임시현이 가장 첫 발을 10점 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한국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임시현, 김우진은 모두 첫 발 10점을 쏘면서 순항을 이어가며 게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3세트에서 다소 흔들렸다. 임시현이 9점, 8점을 쏘는 사이 대만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 한국은 38점을 기록했지만 대만은 모두 10점을 쏘면서 흐름을 탔다. 위기를 맞은 한국은 슛오프에서 강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적중하며 19점을 쏜 대만을 따돌렸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양궁 혼성 종목은 지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도입됐다. 당시 한국은 김제덕-안산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2연패를 노린다. 랭킹 라운드 남녀부 1위로 혼성전 출전권을 딴 김우진과 임시현은 3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오후 9시34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를 꺾은 이탈리아와 8강전을 치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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